아빠의 미소를 되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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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재학 작성일2005.03.13 조회1,817회 댓글0건본문
아빠의 미소를 되돌려 주세요.!!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77일째인 3월 11일 천막농성 53일째!!
혹한의 엄동설한에 길거리로 내몰려 계절이 바뀌고 우수 경칩도 지나 아지랑이가 뭉개 피어오르고 버들강아지가 꽃망울이
피어오르는 따뜻한 봄날이 왔기에 우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전 조합원은 3월을 대 반격의 달로 삼았다.
우리는 강력한 투쟁 속에서 노동부가 노동자를 위하여 존재하는 곳이고 노동자의 고통과 눈물에 귀 기울여야 하는 곳이 아닌가?
청주 지방노동 사무소가 보여준 작태는 우리 사내 하청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가져다주었다.
자본과 권력에 빌붙어 시녀역할을 자처하며 온갖 구린내와 악취가 심하게 풍기는 청주지방 노동사무소는 이번 재실사에
온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우리는 두 번 다시 당하지 않을 것이다. 불법 파견 재진상 조사와 엄격하고 공정한 실사 판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내
하청노동자의 울분과 한이 노동부를 덮칠 것이다.
하이닉스 &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는 이후 노동부가 자본부가 아닌 노동자를 위한 노동부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라며
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서 강력한 우리의 열의가 담긴 투쟁 의지를 전하였다.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일터 되찾기”4차 촛불문화제 행사를 청주 시내 철당간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과 정부가 제시하는 법정 최저임금도 보장되지 않는 하이닉스 & 매그나칩 사내 하청노동자들의
실태와 80일 가까이 길거리로 내몰려 천막농성까지 벌일 수밖에 없는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부당함을 규탄하고 정든 일터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동안 싸워왔던 영상물 관람을 시작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민주 노동가수의 노래공연과 몸짓 공연 “투” 노래공장 이 혜규. 천안 지역 노래패 억새풀의 힘찬 노래 공연이 우리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조합원 가족 어린이 합창단이 “아빠 힘 내세요”를 부를 때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예전처럼 우리 가족들에게
미소를 줄 수 있도록 이 투쟁 반드시 승리 하여야 할 것을 다짐 또 다짐하게 하였다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거리행진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오늘 행사에 함께 하신 청주시민. 시민사회단체 공대위.
그리고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노동가수. 몸짓패. 조합원 가족 여러분!!
정말 추우신데 끝까지 함께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뜨거운 격려와 지지연대 부탁드립니다.
노동 형제 시민 여러분.!
일터 되찾기” 청주시민 촛불 문화제 행사
◈ 주최 : 하이닉스& 매그나칩 시민단체 공대위
◈ 일시 : 매주 금요일 19:00~20:30
◈ 장소 : 청주시 성안길(청주백화점뒤) 철당간에서
◈ 문의 : 043-236-5077 사무장 (임헌진) : 011-1786-7766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 target="_blank">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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