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관련 법안을 개정하기 위한

국회 논의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여야 지도부가 출범 전 통과시키겠다고 한 것"이며

"강원 도민에 대한 약속이어서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특별 자치도는 중앙 정부의 집중된 규제를 걷어내자는 것인데

이런 권한을 강원도에 주면 난개발이 되고 훼손된다고 생각하면

지방자치제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시기와 관련해서는

"41년을 기다렸는데 착공까지 42년을 기다릴 수는 없다.

반드시 연내 착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