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장기 입원 진폐환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중단하고,

재가 환자에 대해서만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올해 초, 모 대학병원에 용역을 줘

장기 진폐 입원 환자 등 진폐환자 요양관리 실태에서 대한

연구 조사를 벌여 왔으나

진폐 환자들은 이 연구용역이 장기 입원 환자를

몰아내기 위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6일과 7일에는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전국 진폐 재해자 협회 관계자들이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증폭돼 왔습니다.

그러나, 진폐재해자 내부적으로는

의견 차이가 상존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은 사그러 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