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옻칠공예대전의 대상작이 모방작품으로 판명돼

입상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한국옻칠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4회 한국 옻칠공예대전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서울시 강동구 박만순 씨의

'나전 홍흑칠보석함'이 지난 85년 제작돼

93년 선보인 고 김태희 선생의 작품을

모방한 것으로 드러나

대상 입상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위는 지난 4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 9명 전원이

대상작이 입상 결격사유인 '모방성이 있는 작품'이라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같이하고

입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