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관광1번지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제가 보도합니다.

강원도의 10월은 축제의 계절.

도 전역이 가을 축제로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주민화합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인상적인 축제가 잇따라 열리는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 송이축제'는

지난달 30일 개막해 남대천 둔치와 송이산지,

양양시장 등에서 내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송이축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현장체험과

송이 보물찾기, 송이 생태견학 등

이색적인 체험을 맛 볼 수 있는 기횝니다.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홍천 인삼축제는 인삼요리 경연대회와

나도 심마니 인삼채굴, 인삼왕 선발대회 등

20여개의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달 29일 개막된 `횡성 한우축제'는

오늘까지 한우 품평회와 학생백일장 사생대회,

한우와 더덕요리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백만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정선 세계아리랑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정선 아라리촌 등 정선 일대에서 열려

소리꾼들의 발길이 머물고 있습니다.

또 삼척에서는 9일까지 '이승휴.제왕운기 문화제'가 열리고

8일과 9일에는 정선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남면 민둥산에서 펼쳐집니다.

천재 방랑시인 김삿갓을 추모하기 위한

영월 난고 김삿갓 문화큰잔치도 7일부터 9일까지

김삿갓 묘역이 있는 하동면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이밖에도 주민화합을 주제로 한

화천 용화축전과 동해 무릉제, 인제 합강제, 태백제 등

각종 지역 문화축제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0월 강원도는 지금, 축제로 행복한 계절입니다.

BBS 뉴스 최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