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재해자협회는 오늘 태백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노동부의 진폐환자 대상 연구용역 결과의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진폐협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부가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진폐용역 결과는

나이가 들수록 병이 악화되는

진폐환자의 특성을 무시하고

일반 산재환자와 동일하게 취급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산업전사 위로금 제도의 신설과

진폐환자 사망시 부검제도 부활,

진폐연구소 설치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진폐협은 오늘 총회에 앞서

진폐로 숨진 5천여 광산근로자의 위패가 봉안된

진폐재해 순직자 위령각에서 위령제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