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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육감, 임기내 고입제도 변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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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07.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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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수 도교육감이 오늘 적어도 내년 임기말까지는

도내 고교입시 비평준화 제도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장수 도교육감은 그동안 도내 고교 입시제도 변경 문제와 관련해 고입제도 개선위원회와 도민들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한교육감은 오늘 오전 열린 도교육위원회 제 161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답변을 통해 현행 비평준화 제도를 적어도 내년 임기 말까지는 바꿀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교육감은 민병희 위원의 평준화 실시 여부에 관한 질의에 대해 지난 2003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수행한 고입제도 개선 연구 용역과 여론조사 결과의 권고사항을 인용하며, 도내에서 평준화를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교육개발원이 평준화를 실시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일반계 고교 수자를 지역별로 거론하며 민위원의 질문에 조목 조목 반박했습니다.


한교육감은 춘천의 일반계 고교는 남고 4개, 여고 3개, 원주는 남고 6개, 여고 4개, 강릉은 각각 3개 씩으로 교육개발원이 평준화 실시 전제 조건으로 권고한 5개 이상의 일반계 고교 수자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준화 실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여론 조사에 학생들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교육 제도와 중요 정책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해, 학생들을 포함시킬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 교직원 강원지부는 "한교육감이 오늘 제시한 자료 가운데 일부가

잘못된 것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한교육감의 오늘 답변은 "사실상 비평준화 고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강력한 평준화 실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한장수 도교육감이 적어도 임기 내에는 고입 제도를 바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평준화 실시를 요구하는 전교조 등 시민 사회 단체와의 간격은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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