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도내 외국인 불법 체류자 적발 건수가

지난 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춘천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6월 현재

불법 체류 적발 건수는 281건으로

지난 해 전체 적발 건수인 276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이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은

수도권 단속이 강화되면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불법 체류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출입국 사무소는 오는 8월말까지

동포 자진 귀국 프로그램을 실시해

불법 체류자를 줄일 방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해

일체의 불법 행위를 사면하고, 출입국 확인증을

발부해 1년 후 재입국을 보장하는 제도이며,

외국인은 물론 불법 고용주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는

정책입니다.

한편 도내 불법 체류 외국인은

전체 체류자 7천 여명의 40%에 달하는

3천 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법무부는 자진 귀국 프로그램이 종료되기 전까지

불법 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