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다가오고 있지만 강원지역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의 대기 하층은 서풍에 의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중상층에는 고온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중으로 덥혀

한동안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남서풍이 유입되지만 태백산맥에 의해 응결되면서

영동이 영서에 비해 5도 가량 기온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13일째,

속초와 삼척은 지난달 20일 이후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