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내를 때렸다는 이유로 우연히 식당에서 만난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 2부는 오늘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예순 세살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4일 오후 9시 30분쯤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함께 술을 마시던 예순 세살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와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A씨는

B씨가 과거에 자기 아내를 때렸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