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계좌번호가 담긴 모친상 부고 문자메시지를

다수의 시민에게 보낸 이상호 태백시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섭니다.

오늘 강원경찰청과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달 초 사건을 강원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송했습니다.

검찰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와 고발장에 적시된

청탁금지법 위반 내용이 직접 수사 개시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사건을 경찰로 넘겼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고발인 등 관련자들과 이 시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