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진태 지사가 도내 6곳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의당 강원도당이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강원은 오늘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심각한 식생 파괴로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을 사라지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국에 설치된 41개의 케이블카 대부분이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며

"민간 적자운영은 관리부실을 불러와 이용객들이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0일 강릉∼평창, 주문진∼소돌 북강릉,

치악산, 삼척 신기면 대이리, 철원 금학산, 설악산 울산바위에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