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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백년만의 무더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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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2.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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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온이 백년만에 가장 높을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발표에 대해

우리나라 기상청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NASA의 주장의 기반이 되는 제임스 랜슨 박사의 분석과

‘지구 에너지 불균형’ 학설은 아직 학계가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며

이를 근거로 올여름 무더위를 예측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올해까지는 대형 엘리뇨 발달 가능성이 낮다며

NASA 측이 주장한 ‘엘리뇨에 의한 지구 에너지 증가’는

무리한 주장이라고 평가하면서

‘연평균 기온이 높다는 것이 반드시 여름철 기온 상승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가 NASA의 공식 발표가 아니며

개인 의견이 인용된 것에 불과하다며

국내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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