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 현 지사 “독도는 일본 땅” 재차 망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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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용 작성일2005.03.3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일본의 독도 망언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가는 가운데
도와 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돗토리 현의
가타야마 요시히로 지사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최정용 기잡니다.
일본 돗토리현 가타야마 요시히로 지사는 오늘
김진선 도지사 앞으로 보낸 서한문을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가타야마 지사는 서한문에서
"독도의 영토문제는
지금까지의 역사적 경위에 비추어 보더라도,
그리고 잠정수역이 광범위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보더라도
한.일 양국간에 미해결된 문제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밝혀
기존의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간에 냉정하게
역사적인 사실관계를 제대로 정리하고 검증해
서로 주장하는 근거 등을 기탄없이 이야기 하고,
공통 이해의 범위를 넓혀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긴요하며
해결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치적인 과제로 인해
지역간의 교류를 모두 중단하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와 우호를
크게 후퇴시키게 되고 양 지역에게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가 생긴 지금이야말로
서로가 한층 더 교류를 다지고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가는 가운데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돗토리현 의회는 지난 23일
`독도문제 해결과 한.일 잠정수역에서의
어업질서 확립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일본 정부에 제출했으며 가타야마 지사는
25일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자매결연 도시인
돗토리현 의회가 독도 의견서를 채택하자
가타야마 지사에게 교류 잠정 중단과 함께
돗토리현 정부의 적절한 입장과 조치를 요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지난 28일에는 무기한 교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일본 돗토리 현 지사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잇단 망언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진선 지사와 강원도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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