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신임 춘천지방 법원장이 오늘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 갔습니다.

이 법원장은 오늘 취임사를 통해

‘재판관이 신뢰를 잃으면 아무리 공정한 판결을 내려도

국민들의 승복을 얻어낼 수 없다’며

법관들이 처신에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법원장은 또,

‘불구속 재판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형사 사건에 공판 중심주의를 활성화해

법정에서 검찰과 변호인간의 공방으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법원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15회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