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개방된 지 1주일여 지난 오늘 오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유람선에서

일본 순시선이 관찰됐습니다.

동해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쯤

독도에서 18마일 가량 떨어진 공해상에

일본 자위대 소속 순시선으로 보이는

1천t급 배가 떠 있는 모습이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유람선 삼봉호에서 목격됐습니다.

이 배는 유람선과 1, 2㎞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수분 동안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다 돌아가

이 과정에서 관광객 일부가 긴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당시 유람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해경 경비정 2척이 호송경비를 하고 있었다"며

"독도가 개방된 뒤 일본측이 우리측 동태를 알아보기 위해

접근했던 것으로 추정돼 현재 경위와

순시선의 정확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