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찰청은 어제,

권순주 도경 공보관을 혁신 기획지도관으로 임명하는 등

경정-경감급 1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전체 대상자 가운데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큰 폭으로

업무분위기 쇄신과 인사 혁신을 위해

현직에서 2년 이상 장기근속한 경우

전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또한, 원주경찰서 경비교통과 신원종 경위를

춘천경찰서 수사과에 배치하는 등

신설된 수사 경과 경찰관을 전원 수사부서에 배치했으며

그동안 수사과가 설치되지 않았던 인제, 화천, 양구에도

수사과를 설치하는 등 수사기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첫 여성 경정 승진자인 조동순 경정이

일선서 생활안전과장에서 배치되고

지구대장을 경찰서 보안과장으로 새로 배치하는 등

업무혁신과 개인의 능력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인 인사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