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춘천시가 발표한 춘천 G5 프로젝트에 대해

춘천 시민 연대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시민연대는 오늘 오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5조원이 넘는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도의회 의결 등 주민 대표 기관의 철저한 심사가

있어야 하는데도 춘천의 미래를 결정할

대규모 개발 사업을 지방 선거를 1년 앞두고

발표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춘천시 당초 예산안에 20억원의

미군기지 활용 방안의 국제 공모 예산이

편성돼 있는데도 도와 춘천시가 예산을 중복

편성하면서까지 미군 기지 개발 계획을

성급히 진행하려는 의도가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 G5 프로젝트는 주민의 이익이

훼손되지 않고 지방 재정이 부담되지 않는

원칙 하에 그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