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민 단체들도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춘천시민연대는 조례안 통과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군국주의가

빚어낸 침략 야욕이 드러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코리아 독도 녹색 운동연합과

강릉 재향 군인회 등 강릉지역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은 오늘 오후 강릉시

주문진항 부두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회원들은 대형 현수막과 독도수호 머리띠와

어깨띠를 두르고 “일본은 독도 침탈 망발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한.일 우정의 해' 행사를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위에서는 코리아 독도 녹색 운동 연합

박순종 대표가 케시마의 날 제정에 격분해 바다에

투신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