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약용식물 불법 채취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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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8.08 댓글0건본문
도내 국공유림에서
야생 약용식물에 대한 불법 채취가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대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용진 기자의 보돕니다.
산청목과 엄나무 등 약용목재의 불법 채취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 산림정책과는 지난 주말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일대 도유림에서
산청목 1톤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춘천시 소양로 58살 민 모씨 등 두 명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또, 이들로부터 산청목을 kg 천원씩에 사들인
춘천시 소양로 모 건강원 대표도
함께 적발해 조사 하는 한편
도내에서 불법 채취된 약재를
서울 경동시장 등에 공급하는
도매상 등 중간 유통과정에 대한 조사도 아울러 진행 중입니다.
도청 관계자는 산청목이 불법 채취된 지역이
오래 전부터 다른 채취꾼들에 의해
훼손돼 온 것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해당지역이
이미 상당부분 훼손이 된 것으로 밝혀져
지금까지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도청 관계자는
도가 보유한 도유림 면적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해당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어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산청목은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최근 모 방송사에서 간에 좋은 식물로 소개되면서
서울 경동시장에서는 kg 당 2만원씩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사 등 전문가들은
산청목의 효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풍나무과 작물에는 소염 진통 효과가 있고
청혈 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산청목에 간장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의사들은 오히려 최근 몇 년간 일부 약재상들이
헛개나무 등 특정 작물의 효과를 과장해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작물을
특효약으로 소개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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