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9,343건으로 이중 41.1%가 가을철에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 주말이었던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설악산에서만 총 12건의 산악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도 소방본부는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휴대용 랜턴이나 보조배터리, 구급약품 등을 꼭 챙겨야 한다”며

“특히 비법정 탐방로는 구조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