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는 원 소장처인 오대산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오늘 모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오대산 사고에서 반출된 3천원 이상의 고서적을

계속 찾아내 환수하는 운동을 벌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최근 일부 문화재 연구가들이

‘월정사는 왕실의궤 소유권이 없다’며

불교계의 제자리 찾기 운동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본 법원에 소송을 낼 때도 당사자는 ‘월정사 주지’였다”며

“법적으로도 월정사로 돌아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월정사로 왕실의궤 등이 돌아오면

지방문화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역사의식과 정신도 살려낼 수 있다며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