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지역 고교생이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무상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구군의회는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원 발의된 ‘양구군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 처리했습니다.

고교생의 수업료, 입학금 등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양구군이 국내 처음으로

이에 앞선 지난해부터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는

전남 화순군은 수업료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수혜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양구고, 양구여고, 강원외고 등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기존 법령과 조례 등에 의해

이미 교육비 지원을 받는 학생을 제외한 150명입니다.

한편 조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총 13억 9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