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고교생 전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해 주자고

최근 통과시킨 조례안에 대해

양구군이 재의를 요구했습니다.

양구군 의회는 지난달 군의원 7명이 공동 발의한

'양구군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조례안은 내년부터

국가나 지자체의 교육비 지원을 받는 학생들을 제외한

양구고와 양구여고, 강원외고 학생들의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해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양구군은 교육 업무가 자치단체의 업무 밖이라는 점과

강원외고 학생까지 혜택을 줄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