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사태 사고 원인 조사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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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9.06 댓글0건본문
춘천 산사태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이 넘었지만,
예산문제로 조사위원회가 표류하면서
원인을 둘러싼 논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정확한 원인을 판명하기 위해
춘천시와 유족들은 천전리 산사태 원인 규명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8일부터 진상 규명에 들어갔으나
전문 조사용역업체의 필요성과 예산 문제를 놓고
시와 위원회가 갈등을 겪으면서
조사 활동을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조사위원회 측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외부전문업체 용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지만
춘천시는 조사위원회가 국내 산사태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현장조사와 보조인력 사용 등에 관한 비용만을
부담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위원회가
용역비 최소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요구한 가운데
시는 최대 3천여 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지난달 24일 제2차 간담회는
'추후 협의'를 조건으로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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