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골프장의 의제협의 종료와

사업 승인을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도내 골프장 문제가 도정의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강원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어제 도청 앞에서

'골프장 문제 해결과 도정 전면 쇄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최문순 지사는 선거 때부터

문제가 되는 골프장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지사는 강릉 골프장 의제 협의를 취소하고

골프장 민관 협의체를 정상화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의제협의'란 각종 사업계획 승인에 앞서

산지 관리법이나 농지법 등 개별법상 위반사항이 있는지를

해당 부서별로 협의하는 행정절차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