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을 추진하는 지역과 반대하는 지역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설악권 4개 시.군통합 추진위원회는

지난주 주민 2천 480명이 서명한 통합건의서를

채용생 속초시장에게 전달하는 등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에서는 통합을 반대하는 투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 반대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도 동해시와 태백시, 경북 울진군 등

4개 지자체간 통합을 위해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지만,

동해시 내부에서 통합의 찬반이 엇갈리는 데다

태백시와 경북 울진군 등은 삼척시 중심의 통합에 반대하고 나서

통합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