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 점거 춘천 장애인단체 대표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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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2.07.12 댓글0건본문
춘천시 장애인 부모연대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춘천시 장애인 생존권 확보를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가
3일째 춘천시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단체 한 대표가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시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생존권 6대 요구사항에 대한
춘천시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며,
장애인 부모연대 박복희 대표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책위의 6대 요구안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실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장애인에게는 최소한의 생존권에 해당한다"며
"춘천시가 문서화된 확실한 답변을 내놓을 때까지
박 대표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춘천시와 대책위는 지난 10일 시장실 점거농성이 시작된 이후
춘천시립 재활스포츠센터 건립,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립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생활시간 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6대 요구안에 대해
수차례 비공개 구두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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