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순찰대 ‘녹슨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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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2.08.17 댓글0건본문
강원지방 경찰청이 주민 밀착형 녹색치안을 표방하며 도입한
‘자전거 순찰대’가 운영 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강원지방 경찰청은 지난 2009년 5월 화천을 시작으로
원주와 양구, 삼척 등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순찰용 자전거를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인력 부족과 기동력 등의 문제가 겹치며
‘자전거 순찰대’는 시행 초기부터 무용화 됐습니다.
특히 지구대 근무 인원이 하루 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자전거 순찰 인력을 별도 배치한다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행초기부터 잡음이 많았던
자전거 순찰대는 예산만 낭비한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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