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상인데... 횡성군수·의원 해외연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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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2.08.28 댓글0건본문
태풍 '볼라벤'으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횡성군 고석용 군수와
이대균 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6명이
해외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자문기구인 A단체가 마련한
베트남ㆍ캄보디아 해외연수에 동참하기 위해
어제 새벽 출국했으며, 다음 달 1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태풍으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재난 대응에 부심하고 있는데 선출직들이 해외연수에
따라 나선 것은 유권자인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횡성군 관계자는
“현재 부단체장 지휘아래 철저히 비상근무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정이 태풍 북상 이전에 잡힌 데다
출국 전에는 태풍의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계획대로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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