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근로 장학생 조례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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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2.10.25 댓글0건본문
춘천시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근로 장학생' 제도가
의회의 반대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춘천시는 최근 형편이 어려운 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을
돕겠다며 '근로장학'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이 10개월간 5백 여 명을 채용해 행정업무에 배치하고
1인당 한 달에 40만 원씩 400만 원의 등록금을
만들어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춘천시 의회 내무위원회는 관련 조례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는 국가장학금 확대 사업과 중복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시는 근로장학금 제도의 취지를 역설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며 시의원들을 설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본회의나 다음 회기 때
조례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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