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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우로 사망 2명, 이재민 8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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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07.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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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강원도 내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사망 1명, 실족으로 인한 사망 1명 등
모두 2명이 숨지고, 47세대 82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도내 8개 시·군 344가구가 침수되거나 파손됐으며
지역별로는 춘천이 260가구로 가장 많았고
횡성 20가구, 철원 16가구, 평창 15가구 등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도는 이에 따라 침수 100만원, 반파 450만원, 전파 900만원의
재난 구호 및 재난 복구비용을 수해 가구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와 국도 등 34곳이
토사와 낙석으로 유실되거나 침수된 가운데
31곳은 응급 복구돼 통행이 재개됐으나
홍천 두촌면 408호 지방도 등 3곳은
이틀째 전면 또는 부분 통제 중입니다.
 
또 9개 시·군에서 155.2㏊의 농작물이
침수 또는 유실됐으며, 춘천에서는 닭 8천 마리가 폐사하고
인제 남면에서는 돈사 1동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내일까지 최고 200㎜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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