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우로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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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07.15 댓글0건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춘천 남산면에 391.5㎜의 폭우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강원 영서지역에는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끊기는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는

사망 1명, 이재민 5가구 6명 등입니다.

또 주택 피해는

현재까지 춘천 153가구가 침수되고 2가구가 전파되는 등

도내 5개 시군 186가구가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 31곳이 토사와 낙석으로

유실되거나 침수된 가운데 응급 복구를 통해

23곳은 통행이 재개됐으나 8곳의 차량 통행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춘천시 신북읍의 양계농장 2동이 물에 잠겨

닭 8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인제군 남면 양봉 50통이 산사태로 매몰됐습니다.

춘천, 화천, 홍천 등 7개 시군에서

23.4㏊의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

도와 각 시군은 비상근무에 나섰으며

경찰과 소방당국도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나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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