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폭우를 배수시설이 감당 못해 침수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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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07.22 댓글0건

이광준 춘천시장은 오늘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침수 원인과 관련 “대학교수 2명,

토목전문가 2명이 현장을 검사하고 모든 자료를 분석했다“며

효자동과 퇴계동 일대의 도심 침수 피해 원인은

단기간에 내린 폭우를 기존의 배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해

침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준 시장은 약사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관로 때문에

통수 배수구가 좁아져 침수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 관련성을 부인했으며, 도심 침수 당시 “의암댐 수위가

제한 수위를 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됐다”면서

의암댐 늑장 방류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광준 시장은 향후 수해 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효자동 배수펌프장 용량 강화, 퇴계동 신규 펌프장 건설,

약사천 복원 3단계 사업 조기 시행 등을 제시했습니다.

춘천시민연대가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해

시의회, 시민단체, 피해주민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 구성을

춘천시에 요구한 것과 관련, 수용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수해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된 만큼

원인 규명 재검토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춘천시민연대의 제안을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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