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레일바이크 불법 운행…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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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08.06 댓글0건

원주 지정면의 중앙선 폐선 구간에서 운영 중인

레일바이크가 시설 사용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 운행한 데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원주경찰서와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중앙선 폐선 구간인

간현역~판대역 간 6.8km 구간을 활용해

레일바이크 영업을 불법으로 한 E산업 대표와

이를 알고도 묵인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시청 담당 공무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시청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설 사용 허가 과정 전반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레일바이크 사업 추진 과정상의 문제를 포함,

시설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없이

레일바이크를 불법 운행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와 원주시는

전국 대부분의 레일바이크가 용도변경 없이

해당 지자체의 시설 사용 허가를 받아

편법으로 운행되고 있는 실정인데

원주 레일바이크의 불법 운행만 수사를 벌이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편파·표적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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