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고교 무상 교복 조례안' 놓고 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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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3.08.27 댓글0건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제출한 교복비 지원 조례안에 대해

강원도의회가 난색을 보이자 전교조 강원지부가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오늘 성명에서

"무상 교복 조례안이 교복비 부담으로 버거워하는

학부모의 고통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의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임시회에서

학부모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현재 교복은 중·고등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입어야 하는 학교생활 필수품이지만

교복 가격이 매우 높아 학부모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교복은 당연히 무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2일

무상 교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원교총은 성명에서

"무상 교복은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내년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인 만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2014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교복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교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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