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에 150m 인공분수…환경단체, 석호 가치상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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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4.10.23 댓글0건본문
강릉시가 경포호에 수질개선 등을 이유로 대규모 인공분수를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동해안 대표적 석호인 경포호에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250억 원을 들여
길이 400m, 최고 높이 150m의
수중 폭기시설인 인공분수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포호수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 모임은
오늘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포호수 대규모 인공분수 설치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경포호는 6천년의 역사를 지닌 석호로 생태계의 보고이자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런 석호에 인공구조물이
한번 설치되면 자연호로서의 가치가 상실된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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