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새 강원지역 중등교사 수가 500명 이상 급감하면서

한 명의 교사가 많게는 5개 학교를 순회하며

겸임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내년에도 대규모 교원 감축을 예고하고 있어

교사 업무 과중과 교육의 질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내 중·고교에서 근무하는 중등교사 수는 모두 7,099명으로

지난해 대비 245명 감소했다.

도내 한 학교 교장은 “최근 들어서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겸임수업 하는 교사도 생기는 실정”이라며

“단순히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원 수를 책정하다 보니

 정규교사는 계속 줄고 그 자리를 기간제 교사로 메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